세계 문화예술교육가 교류의 장, 'ITAC5' 9월 서울 개최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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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30 08:34 | 수정 2020-07-30 08:34

▲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가 교류의 장이 아시아권 처음으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진다.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The 5th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이하 ITAC5)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컨퍼런스 형태로 운영된다.

'ITAC'은 지역사회, 교육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가능성, 실천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201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호주, 스코틀랜드, 뉴욕 등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격년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ITAC 국제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예술은 어떻게 세상의 눈을 바꾸어 가는가: 예술가와 예술교육가의 사회 속 실천과 도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날 더욱 짙어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계를 높게 쌓아가는 국가와 사회, 개인 속에서 협력, 관용, 문화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우리 삶에 크고 작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과 예술교육자들의 실천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1월부터 2개월에 걸친 국제공모를 통해 19개 국가 64명의 발제자들을 선정, 40여 개의 다양한 세션(발제·워크숍·토론)을 구성했다. ITAC은 일반적인 컨퍼런스와는 달리, 발제자와 참가자 구분없이 각 세션마다 모두가 토론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공동활동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오는 31일부터 문화예술교육가들과 논의할 컨퍼런스 참가신청(300여명)이 진행되며, 컨퍼런스의 공식언어는 영어다, 참여대상은 문화예술교육과 사회참여적 예술활동으로 사람들의 삶과 사회와 밀접하게 호흡하는 예술가, 예술교육가, 문화기획자, 연구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다.

올해 ITAC5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계획을 변경해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컨퍼런스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일방향적 발제세션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더욱 유연하게 교류하고 공감하며, 온라인 플랫폼도 8월 4주 중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은 정부 주도로 많은 성장을 이뤄왔다. 해외 유수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 결과, 문화예술교육의 대표적인 컨퍼런스인 ITAC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TAC5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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