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20-10-10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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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문화공연에서 열린 '제14회 맘프(MAMF)' 개막식에서 스리랑카 공연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2005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맘프 축제는 2010년 경남 창원으로 옮겨와 올해 15년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소개했지만, 온라인으로 행사장이 옮겨지면서 주빈국은 정하지 않았다.
작년까지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대면 행사가 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실시간·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다문화 퍼레이드 역시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축제 측은 이주민 가요제와 문화 다양성 토크쇼·단편영화 공모전 등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볼거리를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을 진행해 세계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맘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10개국 이주민과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댄스 챌린지가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댄스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댄스 영상에 해시태그를 달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랜선으로 떠나는 14개국 현지 맛집 탐방, 14개국 컬쳐 스토리, 웹툰으로 만나는 이주민 이야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주민 이야기 웹툰은 시사만화가 권범철 화백이 참여했다.
방글라데시·캄보디아·필리핀·네팔·파키스탄 등 주한 각국 외교관의 축하 영상도 준비됐다.
맘프 관계자는 10일 "대한민국 사회 통합과 문화 다양성 제고에 이바지하고 인권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지난해 맘프에는 내국인 18만명, 외국인 7만명 등 25만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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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0, 2020 at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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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 2020'…온라인으로 달군다 -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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