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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국경 넘는다…'비대면' 새 외교문화로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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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국경 넘는다…'비대면' 새 외교문화로

[앵커]

코로나19는 각국 외교의 모습도 바꿔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첫 화상 다자회의를 시작으로 어느덧 비대면 정상 외교가 외교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 공포에 외교도 움츠러들었습니다.

주요 다자 외교 일정은 물론 정상급 행사까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앞다툰 봉쇄, 빗장걸기 움직임에 제동을 건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 "지금은 보건과 경제 모두 글로벌 공조가 절실합니다. G20 화상정상회의를 주요국에 제안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G20 정상들은 사상 처음으로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비대면 외교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EU 정상회의로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선제적인 코로나 대응과 축적된 방역 성공 사례들은 각국 정상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목적 방문 등 필수 인력에 한해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해 193개국 정상이 참여한 유엔 총회 역시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 형식으로 열려 새 기록을 썼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와의 전쟁은 어떤 국가도 혼자만의 힘으로 또 이웃에 대한 배려 없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끈 '비대면' 외교가 국제 사회의 호응을 얻어 새로운 정상 외교의 문화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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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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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3, 2020 at 07: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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