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3천73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관광분야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인정받고,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한 ‘생태문명 전북 여행·체험·관광 1번지’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19일 ‘문화를 통한 일상회복, 문화로 피어나는 여행 체험 1번지’를 올해 문화·예술·관광 분야 비전으로 정하고 4대 목표와 23개 주요 과제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정책목표로는 △도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안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 △위드 코로나시대에 부합하는 체육생태계 회복 △전북자존의 시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가치향유와 확산 등을 채택했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천730억원을 편성해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19로 크게 위축된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지원하고,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위기 극복을 위해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1인 80만원의 예술인 민생안정지원금을 설명절 전에 지원하고, 예술단체 문화 역량 강화 및 도민의 고른 문화향유를 위한 주요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는 관광업계 지원 기준을 완화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관광객유치 여행사 인센티브(20명→8명) 및 소규모 개별여행 지원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기반시설 분야로는 핵심 숙원사업인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콘텐츠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의 다양한 홍보 사업을 추진해 대회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또한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를 얻고 예술·체육인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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