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정부 주도의 '신한류'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신한류 진흥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정부는 2020년 이후에 지향하는 한류를 '신(新)한류(K-Culture)'라 지칭하고,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전반에서 한류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을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장 큰 기조는 한류 콘텐츠를 기존 대중문화 중심에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하여 파급력을 높이는 것이다.
한류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기존 콘텐츠 중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전통문화·예술·스포츠 등 우리 문화 전반에서 새롭게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며, 비대면 경제에 적합한 콘텐츠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오는 11월 '제1회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개최 및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설립' 등을 계기로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 및 체험 인프라를 확충하여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한식당 및 한식문화 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강화 사업'과 공연예술 해외홍보 영상제작 및 온라인 공개행사를 지원한다. 전략 언어 10개를 대상으로 번역·출판을 집중 지원해 문학한류 확산, 전통과 현대 융합 공연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연관 산업의 성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화장품(K-뷰티), 농식품(K-푸드), 수산물(K-피쉬), 패션(K-패션) 등 소비재 산업 마케팅에 한류를 적극 활용한다.
한류스타와 연계해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주요 한류 확산지역의 대형마트, 영화관, 반짝매장(팝업 부스) 등을 중심으로 우리 상품의 전략적 판촉을 지원한다.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우리의 대표 문화유산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기 위해 한류스타 협업 홍보 콘텐츠도 제작하기로 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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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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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한류 문화' 확산 전방위적 지원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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