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5년 동안 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 온 문화재단이 있습니다.
광주의 '대동문화'인데요.
문화재 지킴이와 답사활동 등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날에는 유적지에 가서 깨끗이 청소하는 것으로 시무식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닦고 쓸며 문화재를 지키는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는 사람들.
광주 '대동문화' 재단 식구들입니다.
[최석현 / 전통 옻칠·나전 공예가 : 제가 전통공예를 하고 있다 보니까 이렇게 활동을 함께 하면서 대동문화와 함께 하는 부분도 있고 그러는데요. 하여튼 우리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인 것 같습니다.]
대동문화는 답사로 시작해 문화재 지킴이 교육과 두 달에 한 번씩 내는 잡지에다가 용아 박용철 시인 다큐멘터리 제작까지, 25년 동안 문화유산과 전통문화 계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2년에 제정된 세종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조상열 / (사)대동문화 대표 /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 : 세종대왕의 창조, 문화 관련한 창조 정신을 기리고 하는 사람들한테 주는 상인데 그걸 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길에 매진하고 또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그런 일을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그런 뜻으로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 대표는 상금 3천만 원을 대동문화대상 상금으로 모두 내놨습니다.
그래서 올해 제2회 대동문화대상 공모에는 청년부 수상자가 생기는 등 훨씬 더 알차졌습니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애써온 분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상을 신청하면 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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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1, 2020 at 07: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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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지킴이 25년...'세종문화상' 수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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