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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문화재청에 수승대 명칭 유지 요청 - 경남일보

문화재청이 ‘수송대’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거창군이 문화재청에 ‘수승대’ 명칭에 대한 현행 유지를 요청했다. 최영호 거창 부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은 27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수승대 명칭 변경 예고에 대한 군과 군민 입장을 김현모 문화재청장에게 전달했다.

최 부군수는 “수승대는 유래에 의미를 포함한 내용이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며 “현재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단어로 많은 곳에 사용되며 군민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주민 대다수가 명칭을 변경할 사유가 없다”며 현행 유지를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2019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성락원’이 역사성 논란으로 국가 문화재 지정 해제로 이어짐에 따라 전국 명승 별서정원을 대상으로 역사성 고증 및 검토했으며 지난 2일 명승 별서정원 역사성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는 퇴계 이황의 제명시를 따라 지어 현재까지 사용해 오는 ‘수승대’를 그 이전 삼국시대부터 ‘수송대’로 알려져 왔다는 역사 고증 및 검토 결과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다고 돼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명칭 변경 사항을 내달 5일까지 공고하고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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