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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운영 업무협약 - 법보신문

조계종과 세종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준공예정인 세종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통해 세종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은 1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에 있어 지원과 협조를 아껴지 않은 세종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체험관 운영을 위해 조만간 능력 있는 비구니스님을 관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관이 건립되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종 광제사 주지스님과 잘 소통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좋은 터에 훌륭한 건물이 들어서 세종시민들도 기대감이 크다”면서 “종단과 세부적으로 논의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불자와 국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과 세종시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내용물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야기를 담은 여행 등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협력과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증진 및 관광 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 그 밖의 목적 실현 및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1만6000㎡(484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불교 건축·미술·공예 등 조형예술과 승무·범패 등 공연예술, 간화선 등 명상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불교문화체험 내부에는 다양한 불교문화재와 미술품 등이 전시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들어서며 또 각종 전통문화공연 진행될 수 있는 공연시설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및 교육시설도 준비된다.

조계종은 지난해 9월 상량식을 진행한 데 이어 내부시설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계종에서 총무부장 삼혜, 세종 광제사 주지 원경 스님이, 세종시에서는 이흥준 문화체육관광국장, 장민주 문화예술과장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고민규 인턴기자

[1617호 / 2022년 1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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