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구매 늘고 영화 이용 크게 감소
제주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누리카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2018년부터 올해 6월 1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을 통한 문화 활동은 2018년 6.9%, 2019년에는 7.4%, 2020년에는 13.5%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비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비대면 문화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전염병의 유행으로 외부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에 제한을 받으면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도서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했다.
2018년에는 총 이용액 중 도서가 차지하는 비율이 50.3%였고, 지난해에는 47.4%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이용 분야에서 도서가 65.6%를 차지하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도서 구매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도서와 함께 이용 분야 1, 2위를 다투던 영화는 코로나19 타격으로 0.4%에 그치며 큰 폭으로 줄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재단에서는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소규모 책방 등을 가맹점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전화로 주문 시 문화상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구매대행서비스, 재단의 블로그를 통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사업 안내와 가맹점 소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지급되는 카드로 올해는 1인당 9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서·음반 구입과 같은 문화생활과 관광지·체육용품 구매 등 관광, 체육분야의 업체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문의 800-9164.
June 16, 2020 at 03:5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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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집콕'에 비대면 문화 활동 증가 - 제주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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