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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 다룬 전 세계 작품들 제주 곳곳에 모인다 - 제주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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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해양예술제 열려
26개국 100여 점 출품돼
유창훈 作, 비양도 코끼리 바위.
유창훈 作, 비양도 코끼리 바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해양문화를 고민하고 예술로 소통하기 위한 국제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아시안ACS(한국대표 부종철, AsianACS)와 국제해양예술협회(회장 부윤자, IAOA)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국제해양예술제가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해양예술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예술가, 디자이너 및 유명 미술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소통하는 행사로 지역과 인종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예술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20년은 많은 것들을 돌이켜보는 특별한 시기다. 전염병은 국가별 거리를 벌려놓았고 인류는 공동의 생존문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전시를 제주에서 개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국,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의 기획가들은 예술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힘을 모아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생명(Life)-해양(Ocean)-문화(Culture)’로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 26개국 예술가·디자이너들의 작품 90여 점과 전세계 아동, 청소년들의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유창훈) 소속 작가들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초대작 17점이 함께 전시되며 제주의 해양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힘든 시기이지만 다양한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감상해 향후 해양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제 문화예술교류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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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0 at 03: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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