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관광·관람객 감소와 공연·전시·경기 취소 등에 따른 피해액을 약 10조 7천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관광 분야의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항공업과 여행업, 관광숙박업, 면세업 등 관광·레저 부문의 소비지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4조5천억 원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관광진흥법상 업종의 피해 규모는 약 9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피해는 5천4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은 관람료 수입, 편의시설 매출 등의 감소로 2월부터 9월까지 1천14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술 분야는 1∼8월 중 공연·미술시장 피해 금액이 2천646억 원,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 피해가 1천260억 원으로 각각 추정됐습니다.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영화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영화는 4월 관객 수가 97만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3분기 누적 관객 수가 78.7% 줄어 매출액은 9천948억 원 급감했습니다.
대중음악 공연도 모두 433건이 취소돼 피해액은 약 529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스포츠 분야는 프로스포츠의 경우 리그 중단, 관중 규모 축소 등에 따라 입장권 수입이 올해 들어 8월 23일까지 약 1천859억 원 줄었습니다.
문체부는 부처 합동을 포함해 모두 11차례 대책을 마련해 관광·공연·영화·스포츠산업 등 피해 업계에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ctober 07, 2020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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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분야 1∼3분기 코로나 피해 11조 원 육박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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