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유상무는 "좋은 사람과 결혼해 너무 좋다"며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상무는 "내가 강남에 실용음악학원을 차렸을 때 아내가 피아노 강사였다, 너무 착하더라"며 "4~5년 만나다가 내가 대장암 3기 후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아플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상무는 눈물을 흘려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이어 "의사는 최악의 상황을 알려준다, 0.1%라고 해도 그 0.1%가 나일 것 같았다, 마취약을 맞는 순간에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깨어나니까 옆에 있더라,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8년 아내 김연지씨와 결혼했으며, 내년 4월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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