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용식 딸 이수민 예쁘다는 말보다 웃기다는 말 좋아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이용식 딸 이수민이 아버지와 성격은 똑같다고 말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연예인 부전자전, DNA는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식은 “뽀식이 이용식이다. 오늘은 자리를 옮겨서 그런지 긴장되고 입이 바짝바짝 탄다.

오로지 사랑으로 제작한 딸 수민이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매주 월요일만 되면 새벽에 홀연히 사라지는 아버지 뒷모습을 보다가 아빠 월요일 직장에 나오게 됐다.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2년째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많은 분이 살을 어떻게 뺐냐고 많이 질문한다. 어떻게 자연의 섭리를 거슬렀냐고 묻는다. 그런 질문을 들으면서 내가 첫 번째 목표는 달성했다. 아버지 볼링공을 출산하도록 도와주는게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에 대해 “어렸을 때는 절 닮았는데, 자고 나면 빠지고 이러더니 이 모습이 돼서 섭섭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수민은 “지금은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이 모습에 머리만 길었다. 살을 거둬냈을 뿐이다. 외모는 보정이 가능하나 속은 바꿀 수가 없다. 소심하고 예민하고 완벽주의에 잘 삐치는 연예인 성향까지, 많은 분에게 예쁘다는 말보다 웃기다는 말 듣는 게 좋다. 이건 개그맨의 피라고 생각한다. 외모는 둥글둥글한데 반전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지금 제 딸이 잘 모르고 있는데, 예민한건 아니고 소심증이 있다.

누가 뭐라고 하면 일주일을 고민한다. 그리고 일을 미루지 않는다. 까칠하지 않다. 남에게 실수 안하려고 날 괴롭히는 체질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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