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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 시장 판도 변수되나…MS, 베데스다 인수 마무리 - 연합뉴스

베데스다 게임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가 2018년 6월 미국 LA에서 열린 'E3'에서 신작 '폴아웃 76'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데스다 게임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가 2018년 6월 미국 LA에서 열린 'E3'에서 신작 '폴아웃 76'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명 게임 발행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등을 자회사로 둔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MS는 베데스다의 신규 게임을 엑스박스 콘솔과 윈도 PC에서만 독점적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인수 합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MS는 당시 75억달러(약 8조5천162억원)에 제니맥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S의 게임 부문 인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제니맥스는 유명 비디오게임 '둠',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보유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포함해 베데스다 게임스튜디오, 이드 소프트웨어, 아케인 스튜디오, 머신게임스, 탱고 게임웍스 등의 게임 개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CNBC는 MS가 콘솔 게임의 경쟁자인 소니에 비해 종종 주요 게임 출시에서 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번 베데스다 인수를 통한 서비스가 MS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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