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용인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부서 간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위해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일 ‘문화도시의 이해와 문화도시를 위한 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은 법정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문화도시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해 필요한 행정의 역할과 시민주도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특강에는 오후석 제1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아트지기’ 소속의 이은경·이건한·유진선·명지선 의원과 문화도시에 관심이 있는 김상수·남홍숙 의원,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 T/F팀, 협력부서,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30개 지자체를 지정해 국비 50%, 지방비 50%의 비율로 5년간 최대 20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형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달 문화도시 T/F팀을 구성하는 등 법정 문화도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조직 내 협력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간담회,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후석 제1부시장은 “법정 문화도시는 시민 스스로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서는 행정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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