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수도권이나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바로 당진시 문화재단으로 독창적인 지역 문화와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생활문화와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문화공연 및 전시를 유치하고 있다.
이 재단은 충남 서북부 지역 대표 문화예술 시설인 ‘당진문예의전당’을 운영하면서 최근 국비 및 도비 사업 선정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이 확보한 총사업비는 국비, 도비, 매칭시비(추경예산)를 포함해 10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출범 이래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재단은 충남 내 지자체 문화예술 출연기관 중에서 단연 코 최고인 7억원 규모의 국비를 선정 받았다.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대목은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축소와 수요 감소 등 주변 환경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속에서 만들어낸 결과로 본다면,포스트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문화사업을 위한 예산 유치와 운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에 확정돼 진행되고 있는 국․도비 지원사업은 총 19건으로 인력지원사업,문화예술교육,데이터베이스사업등 여러분야의 사업이 예산에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많은 사업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재단 관계자들의 노력, 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힘입어 재단은 국·도비 신청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추석 전주인 15일 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 콘서트 새로운 시간>를 기획해 유명 가수 김종환, 남궁옥분, 윤형주, 이택림 등이 출현해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재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솔뫼성지에 본가를 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시인협회와 ‘김대건 신부 특별시집’ 발간 및 특별기획 공연비 승인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향유 예산이 교부된 것과 맞물려 국비 매칭 프로그램 신청해 장기화 되고 있는 팬더믹과 학업의 피로를 이겨낸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희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에 있어 기대해도 좋을 만하다.
당진문화재단 김이석 사무총장은 “당진시에서 보여지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들은 당진시민들이 누릴수 있는 당연한 권리로, 이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를 제공키 위해 전 직원들이 노고가 들어간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외 9명의 작가의 아트 인 더 컬러>전, 국립오페라단 공연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한국 최초 사제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그 밖에도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 ‘방방곡곡’ 유치, 코로나-19 극복지원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자유롭게’등을 선보여 왔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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