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과 국가어업 유산 등 전북의 주요 자원이 노을대교 조기 착공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국도 77호선(부산~파주) 중 유일한 단절구간인 노을대교는 전북의 새만금 개발과 함께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서남해 해양관광벨트 구축의 핵심축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노을대교는 충남 태안반도~새만금~부안~고창~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 해안도로의 핵심 거점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지역의 뛰어난 자원과 연계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최근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 천일염업’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고창 갯벌체험시설 등의 홍보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곰소젓갈 등 특산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보완·개발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우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인프라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게 도의 인식이다.
또한 도는 현재 추진되는 궁항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과 격포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사업과 연계를 통한 부안지역의 해양문화체험의 메카 조성, 2023년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시작으로 관광객을 유입하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줄포만 갯벌생태공원과 고창 갯벌체험시설 등은 습지의 중요성과 갯벌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자연학습장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지역 관광자원 역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대규모 SOC사업인 노을대교를 통한 고창~부안간 교차관광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렵게 일궈낸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안과 고창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 주변 지역까지 경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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