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의 자동차극장 운영을 담당하는 노호성 자동차극장TF 팀장은 1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자동차극장이 비대면 문화 명소로 주목받으며 뜨거운 인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권 유일의 군 단위 자동차극장으로 올해 1월 개장해 군민은 물론, 타지역 거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으며 개장 8개월 만에 누적 관람 차량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노 팀장은 자동차극장의 인기 비결에 대해 "개인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최신 개봉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문화생활에 목마른 군민과 타 지역민들에게 최적의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극장의 특징으로, 배달 음식을 자유롭게 취식할 수 있는 점과 사전 예매가 가능한 점을 꼽았다.
노 팀장은 "자동차극장에선 영화관에선 취식할 수 없는 치킨, 피자, 자장면 등 먹고 싶은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시켜 편안하게 먹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 편리하다. 전국 자동차극장 중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곳은 단 두 곳뿐"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자동차극장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 팀장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고 단 한 명의 관람객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단체 관람 요청이 들어올 경우, 원하는 영화를 특정해서 상영하고 관람할 수 있는 대관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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