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한의사가 지난달 29일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그동안 그동안 지방자치 발전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진혁 한의사는 대전의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대전사랑메세나’라는 지역공동체 카페를 결성,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후원하는 것은 물론 불우·취약·소외·특수 계층에게 경제적 지원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또한 관내 소외계층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활과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의료 및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 통학길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물(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물품을 교육청에 기부하는 등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5년부터 지금까지 280여회의 무료 자선 영화제를 실시해 참가하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기부저금통을 통해 소액이라도 기부할 수 있다는 기부문화 정착해 기여했으며,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후원금은 위안부할머니 돕기, 포항지진돕기, 불우·취약계층 생활 지원 및 문화활동 후원 및 지원 등을 통해 조그만 힘이라도 모인다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얼마든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혁 한의사는 “대전사랑메세나는 문화 발전의 단계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아고라(광장)의 역할을 함으로써 더 발전된 형태의 문화 후원 및 주민 중심의 특수계층 지원단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이 합심해 명실공히 대전 지역에서 문화·예술·특수계층을 후원하는 대표적인 모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작은 동네 한의원에서 근무하면서 저보다 이웃들에게 봉사를 더 많은 훌륭한 분들도 있을 텐데, 이렇듯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자기 자신만을 위해 라면을 10그릇을 먹거나 문화활동을 많이 한다고 그만큼 행복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라면 1그릇이 매우 소중할 수도 있으며, 오페라나 영화, 연극에 나오는 대사 한줄이 그 사람이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소액 자율문화 나눔 기부가 많아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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