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양산시,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속도 - 경남도민일보

석·금산지역 2023년 개관 목표
평생학습관·공공도서관 구성
남은 터에 시립미술관도 추진

양산시가 동면 석·금산지역의 부족한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보완할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석·금산 지역은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3만여 명에 달하지만 기본적인 교육·문화·편의시설 등이 전혀 없어 주민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시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간 격차를 없애고자 학습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320억 원을 들여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수질정화공원 인근 3만 6575㎡ 터에 지상 4층(전체면적 6212.50㎡) 규모로 지어질 학습관은 평생학습관동과 공공도서관동 2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2023년 4월 개관이 목표다.

평생학습관동에는 다목적홀(주민자율공간), 마을부엌, 누구나강의실, 영유아돌봄실, 동아리실, 대강당 등을 갖춘다. 공공도서관동에는 어린이(아동)자료실, 문화강좌실, 동화구연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열람실, 키즈카페 등을 배치한다.

시는 2017년 계획 수립 당시만 하더라도 300석 규모 공연장을 포함해 사업비 22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었다. 국비 확보를 위해 2018년 행정안전부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한 차례 탈락하고 나서 같은 해 11월 조건부로 통과했지만 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변경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공연장 대신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반영해달라는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계획을 변경하고, 설계 공모 과정에서 내부 시설 변경과 재해영향평가를 거치며 사업비가 100억 원 가까이 늘어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에 준공 시기도 지난해 12월에서 2023년 12월로 3년 늦춰졌다.

시는 사업이 미뤄진 만큼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계획대로 지역 교육·문화공동체를 이끌 핵심 시설로 학습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학습관을 건립하고 남은 터에 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전시·수장 공간, 교육시설, 학예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상 3층 건물과 야외 조형물(조각) 공원을 조성해 학습관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000만 원을 편성하고 6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방전환사업비 20억 원, 시비 230억 원 등 모두 25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양산시,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속도 - 경남도민일보 )
https://ift.tt/3wX1aBk
문화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양산시,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속도 - 경남도민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