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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우진문화공간 설립 30년째…청년작가 71명 선정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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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전북미술 오늘과 내일의 제안’ 23일부터
1994년부터 청년작가 해마다 3명 가량 발굴 지원
이정웅 작품.
이정웅 작품.
전북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밑거름이 됐던 우진문화공간이 올해로 설립 30년째를 맞았다. 젊은 작가로 꾸려진 우진청년작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전 ‘전북미술 오늘과 내일의 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 376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연다. 전시회에서는 우진문화재단의 ‘청년작가’로 선정됐던 작가 42명의 작품 42점이 선보인다. 관람료는 없다.
우진문화공간 전경과 공연 및 전시.
우진문화공간 전경과 공연 및 전시.
2001년 재단이 꾸려진 우진문화재단은 1991년 우진문화공간으로 출발했다. 이 재단은 전북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 지원단체로, 젊은 예술가나 극단에 공연 비용과 공간을 제공해주는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진문화재단은 1994년부터 전북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작가들 중에 해마다 3명 가량을 선정해 전시를 지원했다. 또 2년에 한번씩 여러 차례에 해외미술기행의 기회 등을 부여해왔다. 지금까지 모두 71명을 선정했다.
혼합재료를 사용한 오일 페인팅 임택준의 작품.
혼합재료를 사용한 오일 페인팅 임택준의 작품.
우진청년작가회는 그동안 우진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들로 구성됐고, 2013년부터 기획전을 열어 올해로 8회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행사를 기획한 우진청년작가회는“오늘의 전북미술을 진단해보고 미래 전북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우진청년작가회 기획전시회 포스터.
우진청년작가회 기획전시회 포스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문화예술인들이 이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판단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조현동 우진청년작가회 회장은 “전북은 사립 문화재단의 활동이 취약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진재단은 오래 전부터 가능성 있는 청년을 발굴해 후원했다. 특히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미술기행도 추진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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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0 at 12: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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