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친일문화잔재를 없애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일문화잔재 청산 사업 중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은 지난 4월 완료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 친일문화잔재 기록물 구축 및 활용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에서는 일제강점기(1905년~1945년 8월)에 형성된 생활 문화 속 친일잔재에 대해 시·공간적 범위 및 용어와 개념을 정의하고 이에 따른 자료수집과 목록작성 조사연구를 통해 친일인물 257명, 친일기념물 161개, 친일 인물이 만든 교가 89개, 일제를 상징하는 모양의 교표 12개 등의 도내 일제잔재를 조사했다.도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일제잔재 용어 청산 캠페인’ 전개 등도 진행 중이다.
오태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사연구용역의 결과물을 토대로 콘텐츠 개발과 활용사업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제잔재 청산문제를 과거와 같이 간헐적으로 제기하는데서 벗어나 지속적인 실천운동으로 전환해 애국심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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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0 at 12: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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