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의 여가 시간은 전년 대비 0.5시간 가량 늘었지만 1인 당 문화예술 관람 비용과 횟수는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5천명과 문화관심 집단 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문화 향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간 서울시민은 문화 예술을 약 4회 관람해 전년 대비 관람 횟수가 2.6회 줄었고, 관람비 지출액은 평균 7만4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4만6천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우려에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영화 등 관객이 대규모로 밀집되는 분야에서 관람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서울시는 분석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현장 관람을 대신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용객 10명 중 7명이 현장 관람과 큰 차이를 느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라인 대체 문화 활동의 단점으로는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 화면 구성'을 꼽은 응답자가 38.5%로 가장 많았고, '음질이나 화질 문제', '시설·공간의 분위기 체감 어려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콘텐츠의 질적 개선과 이용매체 다각화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 맞는 서울시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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