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29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의정부문화도시추진단은 문화도시를 준비하면서, 도시를 구성하는 핵심주체를 행정+유관기관+시민+전문가로 두고 각 핵심주체들이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참여, 연계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었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각각의 핵심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평적 구조에서 의정부만의 거버넌스 구조와 작동을 위한 운영방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 대표로 지정토론에 참여한 안은성(마을북카페 나무 대표)씨는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욕구와 그에 걸맞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만난 청년들과 문화활동가들을 통해 도시가 변화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민간과 행정이 각자의 책임과 역할은 다를 수 있으나 핵심주체 파트너로써 우리 도시를 함께 변화시켜나가는 수평적 파트너쉽의 필요성고 그 가능성을 온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보다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시민은 행정의 속성을 이해하고, 행정은 시민의 활동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 질 수 있기를 제안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은 의정부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의견,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하며 변화했던 경험들을 이야기 하며, 시민들의 참여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거버넌스 구성구조는 행정보다는 시민들의 참여 비율이 높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시민들이 추진위원회에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 네트워크를 확장 · 강화하여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문화도시 단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의 기본 방향에 대한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에 의정부시 김근정 교육문화국장은 시민이 더 많은 비율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올해 각자의 핵심주체들이 결집하고 문화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앞으로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모여서 우리 도시에 대해 고민하고 얘기하는 이런 기회를 더욱 늘려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문화도시의 거버넌스 주인은 시민’이라고 얘기하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얘기들을 잘 반영하여 의정부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정부시는 4차(예비)문화도시를 도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발표회를 거쳐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되는 과정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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