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문화, '내일의 숲'콘서트 개최…문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시간 - 전북도민일보

　사단법인 더문화가 21일 오후 7시 30분 문화공간 이룸에서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THE문화 ‘내일의 숲 콘서트’를 개최한다.

　더문화는 지역민과 국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적극적인 기획과 참여로 지역의 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창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2020년 8월에 설립됐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과 예술을 나누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에는 가온 오페라단 단장 겸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강훈과 프리마돈나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멤버로 국내외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서운정을 비롯해 2020년 디스커버리 시리즈때에 문화공간 이룸에서 독주회를 열었던 피아니스트 이정아, 일라이나이 피아노 트리오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 첼리스트 황지연, 피아니스트 정혜연 씨가 무대에 오른다.

　테너 강훈은 카루소의 ‘L. Dalla’, 그라나다의 ‘Agustin Lara’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서운정의 ‘Over the rainbow’, ‘I could danced all night’의 솔로곡에 이어 강훈과 서운정이 ‘사랑가’, ‘아름다운 나라’, ‘축배의 노래’를 피아니스트 양혜조의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피아노 이정아의 솔로곡 베토벤의 ‘Tempest’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박주경, 첼로 황지연, 피아노 정혜연이 멘델스존의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49 작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출연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클래식을 사랑하는 음악 애호가는 물론, 대중에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정 더문화 예술감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화, 예술을 매개로 더욱더 많은 분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문화 소외계층에게 위로와 희망의 노래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한편, 더문화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월간 더문화’를 기획,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에 다양한 고퀄리티의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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