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맞아 영화·연극·음악 공연 … 정순균 구청장 “철저한 방역 기반 문화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올해 연말까지 영화, 연극, 음악 등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구는 강남주민에게 ‘위드(with) 코로나’ ‘온택트(ontact)’ 시대에 따른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대면행사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청하는 비대면 문화행사 등 사회적 힐링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 충전 ‘여름 힐링캠프’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강남힐링센터(코엑스)에서 7·8월 매주 월요일 휴관을 이용해 ‘오감만족 토이즈빌’ ‘보테니컬 아트’ ‘아로마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집에서 즐기는 생생한 라이브 콘서트 … ‘온택트 힐링공연’
9월 중 매주 금요일에 강남힐링센터에서 ‘뮤지컬 갈라콘서트’ ‘어쿠스틱 김광석 뮤지컬’ ‘팬텀 팝페라 싱어’ 등을 무관중으로 공연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양한 버스킹이 펼쳐지는 ‘365 FUN & PAN 강남, 발코니 콘서트’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이동형 무대차량이 강남의 아파트 15곳을 순회한다. 정인, 박재정, 벤 등 인기가수의 버스킹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아파트 발코니에서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내 집 앞 세계영화제’, ‘K-POP광장 야외시네마’
7월과 8월 양재천 영동3교 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8시에 ‘주토피아’ ‘코코’ ‘나이브스아웃’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외영화를 상영하며, 9월 중 코엑스 K-POP광장에서는 4개의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야외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그밖에 … ‘찾아가는 공연’ 등 강남 곳곳에서 문화행사
복지시설을 찾아가며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치는 콘서트가 강남장애인복지관과 강남데이케어 센터에서 8월 넷째 주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K-방역’을 기반으로 전국단위선거를 무사히 치러냈고,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중 입장까지 허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택트(ontact) 시대의 리더’로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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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20 at 05: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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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희망 전해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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