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월 이광모 회장. 일월 제공
유년 시절 가족들이 함께 따뜻한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가난했지만, 함께 웃고 행복했던 기억 때문에 이 매트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는 (주)일월의 이광모 회장은 “보일러와 각종 난방기구들이 발명되고 개발되었지만, 가족들과 한 곳에 엉덩이를 붙이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가장 부합한 제품이 전기매트나 카페트라고 생각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전기매트 분야 최초로 UL인증(미국인증)과 CCC인증(중국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진출을 추진하면서 이 회장은 “국내 전기매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TV에서 젊은이들이 한류를 멋지게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이런 좋은 온돌문화를 전파해보고자 이렇게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시카고, 라스베가스 등 여러 박람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품질을 인정받고자 노력한 끝에 UL인증을 획득하여 해외진출의 추진력을 얻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출계획이 늦어져 아쉽다”고 밝혔다.
‘한국의 미래사업은 문화사업이다.’ 라고 말한 이 회장은 “온돌문화 매트문화는 분명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들만의 고유문화이며 김치처럼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SNS가 단순하게 인터넷 발달로만 나타난 문화가 아니라 본인과 다른 사람들의 소통으로부터 시작했듯이 온돌문화를 통해 가족들이나 친구분들이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따뜻함을 선물하는 그런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로 밝혔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여러 업체들이 각자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전기매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일월매트만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초심’이라고 밝힌 이 회장은 “유년 시절 유난히 추웠던 가족들이 연탄 하나에도 행복했었던 그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 고객님들도 매트 한 장에 잠자리와 거실이 따뜻함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기매트와 카페트를 만들고 있다.”면서 “고객님들이 더 저렴하게 더 만족할 수 있게 계속해서 일월만의 매트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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