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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생형 문화거리로 종촌동 상권 살린다 - 디트뉴스24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상생형 문화거리 2호 사업이 종촌동에 개막한다. 지역예술인과 시민, 상인회가 함께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고,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개소 일정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 종촌동 일원에서 상생형 문화거리 개소식을 연다.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은 지역 예술인, 시민, 상인회가 함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인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솔동에 1호 사업을 추진했다. 공실 상가에 마련된 작은미술관에는 2555명이 방문하는 효과를, 거리 버스킹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유동인구가 18.9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사업비는 총 9500만 원이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지역예술인, 주민 거버넌스가 협력해 추진하며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 제천뜰근린공원까지 넓혀 공공예술 프로젝트 형태로 선보인다.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근린공원·빈 상가 공간 활용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조성 현황도. 세종시 제공.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조성 현황도. 세종시 제공.

종촌동 문화거리는 제천뜰 근린공원을 활용해 특색을 더했다.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녹지 환경과의 조화를 꾀하고, 빈 상가 5개소, 공용공간 등을 활용해 작은미술관도 문을 연다. 

토요 작품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탐방을 돕고, 엘리베이터에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제천뜰 근린공원 잔디광장에는 시민 참여형 조형물(대형 돔)과 시민참여 길거리 피아노를 설치했다. 

주민들과 지역 상인이 어우러지는 ‘맞손 살롱(상인들과 시민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작품 위치도가 포함된 문화·예술지도를 제작·배포하고, SNS를 활용한 인증사진 찍기, 비대면 스탬프 투어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소통의 무대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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