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세라 "나한테 고백했던 사람, 관심 없었다" vs A씨 "가스라이팅에 지쳐"
↑ 사진 = 제이세라 인스타그램 캡처 |
'성폭행 무고 협박 유명가수 J양’으로 지목된 가수 제이세라가 입장문을 통해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세라는 어제(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글을 얼른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대답한다.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지인들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일과를 소화도 못한 채, 글을 쓴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길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이유도 없이 그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을 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 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하니 마음이 더 상하고 오히려 그분이 안타깝다”라고 했습니다.
제이세라는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을 제가 대응할 예정이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불쾌해하시고 저를 멀리하실까 그게 더 무섭다”라며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좋은 일만 하고 살테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어나갔습니다.
↑ A씨가 제이세라에게 고백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연락 내용 / 사진 = 제이세라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가수 J양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이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라고 주장한 A씨는 작년 12월 J양과 음악 작업을 하며 친해졌고, 이후 J씨의 집에서 스킨십을 한 상태에서 J씨가 고백을 하자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후 급작스럽게 J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욕설과 협박을 들었고, A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J씨와 함께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는 J씨가 A씨에게 친근함을 전하고 자신의 집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씨는 이후 “몇 달에 걸친 J씨의 ‘가스라이팅’에 지쳤다”며 “J씨가 사실이 아닌 기사를 낸다면 그땐 녹취록과 CCTV 등을 공개하겠다”고 추가 입장을 덧붙이기도 해, 양측 간 진실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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