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문화관 전경▶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의 경계인 원등산에서 발원해 호남평야의 중심부를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만경강은 길이 74㎞, 유역 면적 1천571㎢다.
2019년 착공한 만경강 문화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으며 완공 후 운영·관리는 익산시가 맡기로 했다.
이 문화관은 총면적 1천658㎡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관·다목적실·야외광장 등을 갖췄다.
1∼2층의 전시관은 '만경강의 시간', '만경강의 자연', '만경강의 문화'라는 테마로 만경강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VR(가상 현실) 체험관이 조성돼 마치 만경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하듯 체험한다.
또 옥상에 조성된 옥상정원과 옥외전망대를 통해 눈 앞에 펼쳐지는 만경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레저광장, 옥외공연장 등의 야외시설은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경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만경강 문화관에서 소중한 수자원인 만경강의 역사와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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